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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인천 교회 절반 이상이 예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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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인천 시내 교회의 절반 이상이 집단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22일 관내 3372개 교회시설에 대해 주일 예배 진행 여부 및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예배를 강행한 교회가 1715개(50.86%)에 달했다. 인천시는 시 직원 100명과 군·구 직원 2341명 등 총 2441명을 동원했다.

예배를 강행한 1715개소 중 660개의 시설에서 예방수칙 1개 항목 이상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천시는 660개의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행정지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으로 밀접 집회를 제한하는 등 행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범정부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의 안전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적극적인 양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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