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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셀트리온,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가속…"지나친 상업성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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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상업성 떠나 확산세 꺾는 역할" 기대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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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과 관련해 지나친 상업성을 배제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진단키트 개발과 관련해 "상업적 가치보다 지금 현재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꺽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감염된 환자를 빠르게 분류하고 진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진단키트는 코로나19에만 존재하는 S단백질을 검출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표준 진단법인 RT-PCR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 회장은 "전세계에 진단키트를 무료로 공급할 순 없지만 상업적으로 접근하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셀트리온은 상업적 가치를 떠나서 확산세를 꺾는데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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