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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미래한국당 비례1번 '윤봉길 손녀' 윤주경… 黃영입인사 당선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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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10번)·지성호(12번)·전주혜(15번) 등 황교안 영입 8명 당선권 진입

김정현·신동호 등 한선교 영입 인사 당선권 밖 재배치되거나 배제

미래한국당은 23일 비례대표 후보자 30명 명단과 순번을 확정했다. 1번에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배치했다. 2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4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14번 최승재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 12번 탈북민 출신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 15번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등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영입한 인사 8명이 당선권(20번) 안에 배치됐다.

조선일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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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주도한 원래 비례명단에서 1번을 받았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으로, 2번이었던 신원식 전 합참 차장은 8번으로, 4번이었던 조태용 전 외교부 차관은 6번으로 순위가 조정됐다. 3번이었던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도 11번으로 밀렸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전달했던 유영하 변호사는 당초 당선권 밖 순위 포함이 검토됐지만 결국 배제됐다.
5번에 배치됐던 김정현 변호사도 ‘공병호 사천(私薦)’ 논란 끝에 아예 배제됐다. 한선교 전 대표의 MBC 아나운서 후배인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도 14번에서 32번으로 조정됐다. 한 전 대표는 “제 후배였던 신 아나운서는 10년은 더 다닐 수 있는 MBC를 버리고 나왔다”고 했었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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