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북 전주시 완산칠봉에서 산불이 발생해 투입된 소방헬기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3.1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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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소방본부가 봄철 건조한 날씨와 본격적인 영농철 논·밭 태우기 등으로 화재가 증가할 수 있다며 도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도내 임야 화재는 583건(산불 256건, 들불 327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3명(사망 6명, 부상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에 대한 원인으로 논·밭태우기 7명, 쓰레기 소각 1명, 기타 5명이다.
이에 소방본부는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논·밭태우기 등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산림인접지역 및 논밭 주변에서 신고 없이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할 경우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에서 불길에 휩싸일 경우 침착하게 바위 등으로 대피하고 옷가지 등으로 얼굴과 몸을 덮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불길이 지나가길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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