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의 한 교회에서 한 시민이 주일예배 참석 전 열화상 카메라를 지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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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로 예정돼 있는 초ㆍ중ㆍ고교 개학에 맞춰 부산에서는 이들 학교에 발열 체크용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개학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생이 600명 이상인 경우 각급 학교에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학교는 초등 121개교, 중학교 36개교, 고등학교 46개교 등 모두 203개교다. 이 가운데 학생 수가 1,500명 이상인 학교에는 2대씩 지원한다.
203개 학교 중 116개 학교는 공동구매를 통해, 나머지 학교들은 개별 구매해 설치한다. 공동구매의 경우 교육청이 공동구매를 위해 공모에서부터 제안서평가, 제품시연회를 주최하고, 각 교육지원청이 최종 공동구매해 각급 학교에 나눠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교육청 측은 “4월 개학에 맞춰 설치할 수 있도록 열화상카메라의 구매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최대한 빨리 관련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600명 미만인 각급학교에 대해서도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 확보 등 각종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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