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요양병원·파티마병원 등 요양시설 중심으로 집단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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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대구에서 요양시설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한 가운데, 관련 감염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23일 "대실요양병원에서 오늘 아침 환자 7명과 직원 5명 등 12명이 신규 확진자로 나왔다"면서 "이들은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또는 코호트 격리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실요양병원 내 확진자는 총 78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환자가 61명, 종사자가 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연 부단장은 "효사랑요양병원에서는 전날 코호트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생활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 받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효사랑요양병원의 경우 지난달 21일 직원 1명이 감염자로 확인된 뒤 밀접접촉자 대상 코호트 격리가 지속됐고, 이후 이달 8일 다른 직원1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기간이 연장됐다.
김 부단장은 파티마병원에 대해선 "전날 입원 환자 1명과 퇴원 환자 1명, 그리고 보호자 2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총 15명"이라고 언급했다. 이들 중 10명이 환자, 3명이 직원, 2명이 보호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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