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카, 데이터 없이 대응 어려워…한·중·일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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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일본 도쿄대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으로부터 정보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야마나카 교수가 지난 19일 록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와 진행한 유튜브 방송에서 “(코로나19는) 인류가 처음 겪는 바이러스로 관련 근거가 어디에도 없다"며 “한국이나 이탈리아와 제휴 등을 통한 정보 교환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비상사태에서 바이러스는 기다려주지 않으니, 서둘러 대책을 세우고 망설이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베 신조 총리가 힘든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 될 때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실수를 깨닫고 이건 철회하겠다’는 식의 유연성이 정말로 요구된다”고도 전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한ㆍ중ㆍ일 (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시기다"면서 "그러나 이것을 계기로 협력하지 않으면 극복할 수 없다고 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데이터가 없으면 4월부터 휴교령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한 근거가 부족해진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지금 자료를 모아 근거를 갖춰가고 있으니, 정말 진심으로 부탁해서 그러한 정보를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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