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쌓은 경험·네트워크 살려
TBT 포트폴리오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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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벤처캐피탈 TBT(대표 이람·임정욱)가 실리콘밸리의 한국계 벤처투자자인 음재훈 트랜스링크 캐피탈 공동 창업자(사진)를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음재훈 어드바이저는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이수한 뒤 20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해왔다. 벤처기업 다이얼패드를 거쳐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이 만든 벤처투자사인 버텍스매니지먼트 실리콘밸리 사무소에서 벤처투자를 진행했다. 2003년에는 삼성벤처투자 미주 사무소를 설립하고 대표를 맡아 본격적으로 실리콘밸리 혁신기업에 투자를 시작했다.
2007년에는 실리콘밸리와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를 연결하는 벤처투자회사인 트랜스링크 캐피탈을 일본과 대만출신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 창업해 십여년간 실리콘밸리 투자자로 활동해 왔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업체인 ‘사운드하운드’나 클라우드 기반 백업 기술업체 ‘카보나이트’,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사 ‘유미’, 아동용 독서애플리케이션 ‘에픽’ 등이 대표적인 투자 기업이다.
임정욱 TBT 공동대표는 “음재훈 어드바이저의 폭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시장에 도전하는 TBT의 포트폴리오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TBT가 실리콘밸리의 뛰어난 한인 창업자들을 발굴해 투자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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