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 me-For me란 ‘나를 위한 소비’를 의미한다. 이러한 성향의 소비자들은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이 다소 비싸더라도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 행태를 보인다.
‘나를 위한 소비’ 경향은 주관적 만족과 취향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늘의 집 관계자는 “자신만의 감각으로 예쁘게 꾸민 침실과 거실, 식탁 등 홈 인테리어를 SNS에 공유하는 문화가 일상화됐다”며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의 집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19년 한 해 동안 발행된 실제 사용자들의 ‘온라인 집들이’ 중 100곳을 선정해 첫 번째 브랜드북인 ‘Dear, House'를 올해 2월 말 출간했다. 이 책은 작년 12월 말 ‘텀블벅‘을 통해 펀딩으로 책을 홍보했고, 펀딩 5시간 만에 준비된 500권을 전량 소진하고, 앵콜 500권 또한 다음날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절판된 책은 중고 거래사이트 등을 통해 구입 문의가 있을 정도로 여전히 관심이 높다.
오늘의 집 관계자는 “나를 위한 소비로 가장 머무는 시간이 긴 집을 꾸미고 자신만의 공간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며 “디어하우스를 통해 취향을 엿보고 영감을 받았다는 유저들의 후기를 통해 앞으로도 관련한 커뮤니케이션을 계속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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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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