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올가홀푸드, O2O 매출 300%↑

[파이낸셜뉴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지난 2월 직영점에서 언택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언택트 소비는 온라인 쇼핑,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통한 비대면 구매 행태를 의미한다. 올가의 이번 매출 상승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올가 전 직영점의 애플리케이션(앱) 및 전화 주문은 한달 만에 약 2배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했다. 올가쇼핑몰 앱과 전화 주문을 통한 당일 배송 매출은 전년대비 약 300%, 신규 회원 수는 618% 상승했다.

품목별로 정육, 과일 등 친환경 식재료와 간편식이 주를 이뤘다. 간편식 품목은 557%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가홀푸드 김일규 반포점장은 “지난달 반포점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이용 회원 수가 전년 대비 약 4.8배 증가했다”며 “이 중 30대 신규 회원 수는 6배, 40대 신규 회원 수는 8배 증가하면서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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