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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산시,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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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 홍보 전단.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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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과 농산물 판로가 막힌 농민을 돕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장이 생겼다.

서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산시 중앙호수공원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개학의 추가 연기로 학교급식 납품이 중단된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농가와 구매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진행된다.

판매 품목은 친환경농산물 11종을 농산물 꾸러미로 구성했다. 품목은 상추, 근대, 대파 등 엽채류와 마늘, 감자, 양파 등이다.

이와 함께 항공운송이 취소돼 미국 수출이 중단된 GAP 인증 딸기와 서산 6쪽마늘도 함께 판매한다.

농산물 꾸러미는 2만원이고, 별도 판매되는 1kg씩 포장된 딸기와 6쪽마늘은 각각 1만원씩에 판매한다. 구입 후 신속한 이동을 위해 현금결제 및 서산사랑상품권만 가능하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행사는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농가도 돕고 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13일 시청과 교육지원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 6백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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