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유럽발 입국자 검역강화 첫날…유증상자 152명 격리돼 진단검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검역당국이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도착층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에서 여행객들이 진료 및 선별 진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세종) = 정부가 유럽에도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 강화를 실시한 첫날 발열 등 유증상자 152명을 격리조치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럽발 검역강화 조치 첫날인 지난 22일 진단검사 대상 입국자 수는 1442명이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유럽발 입국자 중 유증상자 152명은 공항 격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129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6명은 이날 저녁 7시 음성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유럽발 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음성판정이 나오더라도 앞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비즈니스 목적 등으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해당 지자체로부터 같은 기간 동안 능동감시자로 관리를 받아야 한다.

만약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으면 기존 확진자와 같은 절차를 밟게 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확진자 중 경증인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중증확진자는 병원으로 응급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