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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전문대 우수학생 1000명 등록금 1년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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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우수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전문기술인재 장학금’이 신설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전문대의 고등직업교육을 통한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총 71억원 규모의 ‘전문기술인재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선정될 장학생 1000명 가운데 300명은 대학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생활비 200만 원을, 700명은 대학 등록금을 1년간 지원받는다.
각 대학이 다음달 16일까지 참여 신청을 하면, 장학재단이 대학별 재학생 수에 따라 장학생 수를 최소 3명에서 최대 13명까지 차등 배정할 계획이다. 배정된 장학생 수를 고려해 각 대학이 장학생을 선정해 추천하면 장학재단은 6월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추천 대상 학생은 직전 학기 이수학점이 12학점 이상이어야 하고, 직전 학기까지의 평균성적도 80점(백분위 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단 신입생은 이수학점과 성적 최소 요건 등의 제한이 없다.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된 대학의 재학생, 졸업학기 학생, 계약학과 재학생, 장학재단의 다른 장학금을 받는 학생 등은 전문기술인재 장학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학재단은 “각 대학이 취업역량개발(60%), 학업성적(30%), 경제적 수준(10%)을 고려해 뽑은 장학생을 추천하면 장학재단이 중복 수혜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 선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곽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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