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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대구 요양병원 전수조사서 157명 양성…3만3256명 검사 완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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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3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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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회복지생활시설·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실시 결과, 157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3일 대구시는 전날(22일)까지, 전수조사 대상 394개소 3만 3610명 중 검사가 불필요한 354명(병원 장기입원, 원가정복귀 등의 사유)을 제외한 3만 325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고 이중 157명(0.5%)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229명(9.7%)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대상은 종사자 1만3215명, 생활인ㆍ입원자 2만41명이었다.


한편 대구시는 일부 교회가 예배당 교회를 강행할 뜻을 밝힘에 따라 전날 80여명의 종교시설 점검반을 배치해 현장지도와 점검을 실시했다.


대구시는 "일반교회 중 소규모 교회 8개소는 주말동안 12차례의 예배(교회별 1~3회)에 600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하는 등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종교시설 코로나19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었고 위반한 곳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천지 본부교회와 그 부속시설 51개소는 3월 24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국무총리가 발표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 각 종단에 다음달 5일까지 집합행사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다음 주말에도 집합예배 움직임이 있는 교회와 종교단체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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