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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국내 거주 태국근로자, 코로나19 기부금 전달...SNS 통해 '십시일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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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왼쪽부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 SNS계정운영자 마리완 산노이/제공=부산 사랑의열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 태국근로자들의 성금 전달식을 지난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 거주하는 80여명의 태국근로자들이 부산의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기원하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마리완 산노이(SNS계정운영자), 윤무궁(엠지코리아 대표), 최동화님,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소 SNS로 국내 거주하는 태국인과 소통하던 마리완 산노이씨는 최근 국내의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후 SNS를 통해 태국인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자는 의견을 냈고, 주위 친구 및 태국근로자들의 모금을 진행했다.

SNS계정운영자인 마리완 산노이씨는 "국내 거주하며 근로하는 태국근로자대표로 전달식에 참석했다. 어려운 이웃들은 현재 상황에 더욱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작은 금액이지만, 태국인과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모금활동에 동참해준 국내 거주 태국근로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박은덕 사무처장은 "국내의 국민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 코로나 극복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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