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4 (금)

가루 날리는 분필 칠판이 없앤다…부산교육청 올해 4천개 교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분필 칠판과 지우개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가루가 날리는 분필 칠판을 화이트 보드 등 가루가 날리지 않는 칠판으로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분필 가루로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교실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초·중·고를 대상으로 칠판 현황 전수조사를 벌였다.

전수조사 결과 전체 칠판 2만3천197개 중 분필 칠판은 27.7%인 6천422개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이 가운데 내용연수 8년이 지난 분필 칠판 4천161개(209개교)를 31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먼저 교체하기로 했다.

나머지 분필 칠판도 중기 교육환경개선사업 계획에 따라 가루가 날리지 않는 칠판으로 바꿔 나갈 방침이다.

새로 설치할 칠판은 법랑 칠판, 건식(습식) 칠판, 화이트 보드 등 먼지가 날리지 않는 친환경 칠판이다.

칠판 선택은 해당 학교가 교사들 의견을 모아 결정하도록 했다.

ljm70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