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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갓길 세워둔 경찰 승합차 화재‥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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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서울 종로구에서는 갓길에 세워져 있던 경찰차에서 불이 났고, 경기 성남시에선 다세대주택에 불이 나, 주민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류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캄캄한 밤, 도로 한 켠에 멈춰서 있는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대는 사이로, 경찰문양도 보입니다.

"차 내부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종로구 중학동의 갓길에 세워져 있던 경찰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한 대가 모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시동이 켜진 채 정차돼 있던 차량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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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대원들이 연기를 마신 주민들을 부축하며 건물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창문 밖에 놓인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주민도 보입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웃 주민]
"(처음에는) 불이 조그맣게 났대요. 전기 합선으로 이제 그거를 끄신다는 게 이불을 갖다 덮어버렸나 봐요."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주민 6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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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반쯤에는 서해 북단 소청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해경은 인근 해상에 있던 다른 중국 어선 28척도 퇴거 조치하는 한편, 중국어선의 선장 등 선원 8명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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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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