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알짜 펀드]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포커스 펀드, 중국 우량 중소형주 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포커스 펀드’는 중국 정부의 신성장 정책의 수혜주로 떠오르는 우량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다. CSI500은 상해·심천 시장의 약 3600개 종목 중 최상위 300개를 제외한 차상위 500개로 구성된 지수다.

지난해 촉발된 미·중 무역분쟁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그간 소외 받아 왔었던 중소형주 시장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중소기업 지원 방침을 바탕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중소형주 시장은 중장기적으로도 중국 정부의 강력한 신성장 정책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와 수출 주도의 양적 성장에서 내수 부양 및 첨단기술 자립화를 통한 질적 성장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는 중국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의 수혜 업종들이 중소형 주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등 중국형 4차 산업혁명과 자동화를 바탕으로 한 첨단 제조업, 소득 수준 증대에 따른 소비 업그레이드 등에 대한 대응은 중국 정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이를 이끌어 나갈 산업은 정보기술(IT),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및 헬스케어로 대표된다.

이들 핵심 산업은 중국 중소형 시장과 차이넥스트(ChiNext)의 약 56~65%를 차지하는 반면 대형주 시장에서는 30% 미만을 차지한다.

또한 미·중 간 무역 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신경제 업종은 장기적으로 시장대비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추세에 부합하는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도 증가하고 있다.

이 펀드의 운용은 삼성자산운용 홍콩현지법인이 맡고 본사 글로벌주식운용팀과 협업한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장은 “중국본토 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사태를 1월부터 겪으면서 이미 하락과 회복을 경험한 상태”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 및 경제 시스템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온라인 비즈니스의 핵심 업종 및 종목이 분포하고 있는 중국 본토 중소형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