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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뉴질랜드, 국경 일시 폐쇄 선언…"자정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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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9일(현지 시각) 자정 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총리는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뉴질랜드 국경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금일 밤 11시 59분부터 전면 봉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모두 해외여행과 관련이 있어, 보다 강력한 조치와 규제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이번 입국 금지 방침 배경을 설명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를 찾은 일부 여행자들이 자가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조처를 내리게 된 이유 중 하나"라면서 "뉴질랜드를 찾는 일부 방문자들이 자가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아던 총리는 여행 규제가 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지만 건강 문제는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뉴질랜드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최근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이다.

앞서 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해외여행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뉴질랜드 정부가 국민들에게 해외여행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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