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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요양병원 종사자 중 신천지 신도 1363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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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맨 오른쪽)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요양병원 종사자와 간병인 가운데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이 136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대본) 방역총괄반장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간병인 가운데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이 1363명"이라면서 "이들에 대해 즉시 진단 검사를 하고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실시한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를 통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전체 종사자 21만여명 중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교육생 1137명, 간병인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신도 226명 등 총 1363명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지역별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건강보험공단의 협조를 받아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는 또 "병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등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분석작업을 거쳐 철저한 방역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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