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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독일 2대 증권사의 자회사가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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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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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대 증권거래소인 보어즈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Boerse Stuttgart Group)의 자회사가 기관 대상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시작한다.

19일(현지시간) 슈투트가르트는 자회사인 블록녹스(Blocknox)가 에스크로 방식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블록녹스는 지난 2019년 1월 말부터 암호화폐 거래 앱인 바이슨(BISON)을 위한 수탁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같은 해 9월에는 슈투트가르트 디지털 거래소 사용자로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에는 은행, 자산운용사, 핀테크사와 같은 기관들로 수탁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블록녹스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된 독일의 새로운 암호화폐 수탁업 규제를 준수할 것이라고을 강조했다. 규제 당국의 권고에 따라 사업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도 밝혔다. 현재는 임시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상태다.

울리 스판코브스키(Ulli Spankowski) 블록녹스 디렉터는 “1년 이상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기관은 이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자산 사업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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