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남다른 나눔가치 실현…"친환경 제품으로 사회공헌"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KCC가 최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상준 KCC 총무부장, 심재국 KCC 상무,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강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사진제공=KCC

KCC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1억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적 공유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KCC는 최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가정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1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국 KCC 상무,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KCC가 마련한 기부금 10억원과 올해 초 인적분할로 신설된 KCC글라스에서 1억5000만원을 기탁한 것이다. KCC는 전사적 차원에서 진행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다.

성금은 KCC사업장이 위치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정 기탁해 취약계층 복지지원에 쓰인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 혜택이 어느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전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별로 분할 기탁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KCC는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다양한 '업(業) 연계형 CSV'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시 저층주거지개선사업 '온동네 숲으로', 서울 서초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반딧불 하우스', 강릉시 주문진 등재마을 외벽도색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건축자재, 도료 및 실리콘 등을 생산·판매하는 글로벌 정밀화학기업으로서 친환경·고기능성 제품을 활용한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KCC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곳에 성금이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KCC는 앞으로도 전략적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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