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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촌역’ 11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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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이달 ‘힐스테이트 등촌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조선비즈

힐스테이트 등촌동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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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366-24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43가구 규모 아파트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2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A 89가구 ▲59㎡B 14가구 ▲84㎡A 89가구 ▲84㎡B 29가구 ▲84㎡C 53가구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노후화 아파트 비율이 높은 등촌동에 나오는 새 아파트다. 등촌동의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임대 제외)는 1만2296가구로 전체 물량 가운데 91.61%를 차지한다. 등촌동에서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577가구로, 강서구 공급 물량의 4.49%에 불과했다.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강서구 노후 주거지 일대에 재건축 및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 근처 교통망도 향상된다. 부천 대장지구부터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약 20㎞를 잇는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에서 강서구(화곡동, 등촌동, 가양동)를 지나는 노선이 포함됐다. 단지와 가까운 강서구청 인근에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장홍대선은 연내 착공 예정이며 2030년 개통이 목표다. 개통 시 부천에서 홍대까지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마곡지구의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의 대지면적은 총 8만2724㎡, 삼성동 코엑스의 약 2배 규모로 건립된다. 강서구 마곡지구 일원에 들어서며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완공이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강서구의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여의도, 고속터미널 등 주요지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을 통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단지는 등촌초등학교, 백석중학교, 영일고등학교 등의 학군을 품고 있다. 강서도서관이 인근에 있고 교육열 높은 목동 학원가 역시 가까이 위치한다. 홈플러스, 부민병원, 하나로마트, 목동깨비시장, CGV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봉제산, 용왕산근린공원, 등마루공원, 한강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 가구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다양한 평면 설계를 갖췄다. 판상형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해 환기가 우수하고 타워형 타입은 수납 강화형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세대 창고를 제공하고 버튼 하나로 대형 수납장을 이동시켜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 가능하게 하는 트랜스포밍 월&퍼니처(일부타입 적용)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예정돼 있다.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상상도서관,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 자녀들을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박지윤 기자(jy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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