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가 애프터 사무국에 지원 요청을 했고, 한국이 지원의사를 표시한 이후 애프터 위원회 지원 결정됐다.
이번 지원되는 쌀은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2018년산 벼로 올해 1월28일에서 2월7일까지 원료곡 가공 및 선적을 완료했다. 수출통관 및 훈증 등 절차를 거쳐 20일 부산항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필리핀 마닐라항 및 제너럴산토스항에 각각 2월말, 3월초에 도착 예정이며, 현지 수입 통관 등을 거쳐 피해지역 주민에게 배분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쌀 지원이 자연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피해 주민이 일상 생활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新)남방정책 추진에 맞춰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농업협력 및 역내 식량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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