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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당정 "농어촌 거점병원 41곳 현대화... 스마트팜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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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9일 농어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시설을 현대화하고 농·수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등 신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지방의료원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 41곳의 시설 및 장비를 현대화하고, 응급의료 취약지역 78개 군의 응급의료기관 유지·운영을 위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장은 "농어촌 국공립 어린이집 및 공동아이돌봄센터를 확충하고, 고령자가 본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농어촌형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올해 도입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밖에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금액'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농어업인 안전보험'과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 보험' 가입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통학버스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대학 의·약학 계열의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당정은 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거점 조성,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한 어촌·어항 통합 및 지역특화개발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팜·스마트 양식장 등 스마트 기술에 기반한 농어촌 신산업을 육성하고, '푸드플랜' 체계화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오른쪽 둘째) 정책위의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위성곤 전국농어민위원장, 문성혁 해수부 장관, 이인영 원내대표, 조 의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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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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