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채권시장은 약세 출발했으나 빠르게 강세 전환됐다.
전일에 비해 강하게 시작했지만 코로나19 관련 소식으로 다시 약해진 주가와 연동하는 흐름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틀 연속 강했던 시장과 기준금리에 근접한 상황이라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 관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약세 출발했다는 평가다.
이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의심 환자가 다수 발생해 경북대학교 응급실이 폐쇄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흔들리며 채권시장은 강세 흐름으로 바뀌었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상승한 110.88, 10년 선물은 19틱 상승한 131.99에 매매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전일 민평3사 평균보다 1.2비피하락한 1.260%,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4비피 하락한1.55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28계약, 10년 선물을 1,750계약 순매도 중이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은 기준금리에 근접한 3년 금리가 금리인하 분위기로 기준금리를 뚫고 내려갈 수 있을 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선물 허태오 연구원은 데일리 리포트에서 “글로벌 금리 하락으로 강세 예상하나 전일 이미 반영된 부분과 금리 추가 하락에 대한 레벨 부담으로 상승폭 제한된 채 주가와 외국인 수급 동향 주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저가 매수한 곳은 이익을 많이 봤기 때문에 한 숨 돌리며 주변을 다시 돌아볼 시기 같다”며 “기준금리인 1.25% 돌파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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