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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13일 전국에 구름 많아… 대기 정체로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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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내리던 겨울비는 목요일인 13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 낮 최고 기온은 10~18도로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선일보

비가 내리는 12일 오전 우산을 쓴 학생들이 경남 창원시 한 횡단보도를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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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이후 전구에 내리던 비는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잦아 들을 것으로 보인다. 내륙 지역의 경우 13일 오전 6시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비가 오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와 내륙 지역 고지대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또 내륙 지역의 경우 비로 인해 공기 중 수증기가 증가해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의 짙은 안개도 끼겠다.

13일 아침 최저 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나타나, 평년에 비해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대구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일부 중부 지역에서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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