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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경북도 사회적기업종합상사, 매출액 24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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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종합상사 모델, 사회적경제기업 마케팅 플랫폼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경북도 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가 2019년도매출액(2019년도 가결산 결과) 24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도 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2015년 12월 22일 사회적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시장개척 및 판로확보 등 경영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 95개 사회적기업이 출자해 함께 만들어가는 수평 네트워크식협동조합이다.

'스스로 돕는 사회적기업 공동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2016년 5월 개소, 연 매출액 43억원에서 출발했다. 2017년 93억원, 2018년 110억원에 이어 2019년도 24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2020년도는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용노동부는 경북도 사회적기업종합상사의 모델을 사회적경제 판로개척 플랫폼으로 전국에 확대 육성 추진 중에이다. 부산시·경기도·충남도·제주도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경북도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는 판로지원 전문기관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내 홍보전시와 특판전을 위한 유통판매장 추가 조성, 대기업의 유통시스템을 공유해 공동마케팅과 PB상품개발 등 연계 협력사업 확대, 당사자 조직내 영업전문가를 육성하는 '사회적경제 상사맨' 육성 등 사회적경제 판로확대를 위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민관 협력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는 "2018년말 기준 도 지역총생산 대비 사회적경제의 비율이 0.3%에 불과하지만, 총생산량 대비 일자리 창출 효과, 지역사회 공헌실적 등이 탁월하다"면서 "경북이 처한 다양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사회적경제가 가진 가능성이 매우 크기에 이를 적극 활용하고 증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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