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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꺾인 코스피 상승세…224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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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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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2.95포인트(1.01%) 내린 2239.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83포인트 내린 2259.81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2260선을 오가며 혼조 양상을 보이다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일려 낙폭을 키웠다. 1년 3개월 만에 2225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이날 2240선이 깨지며 1%이상 급락했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코스피가 15개월 만에 2250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지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기업 실적 회복 속도보다 주가 상승이 빨라져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향후 지수가 추가 상승 탄력이 강하게 나타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실적 상향 조정이 필수적이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부분 하락했다. 의료정밀, 화학, 전기·전자, 운수창고,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등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건설업, 비금속광물, 통신업이 소폭 올랐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361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0억원, 185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떨어졌다. LG생활건강, NAVER, LG화학, 현대모비스가 2% 이상 떨어졌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등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32개 종목이 올랐고 589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95포인트(1.02%) 내린 676.52로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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