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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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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이어 푸틴도 방한 조율…靑, 신북방정책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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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신남방정책에 드라이브를 걸어온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부터는 신북방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7일 "지난해 아세안 10개국 방문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 신남방정책 모멘텀에 이어 올해를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게 '2020 신북방정책 전략'을 보고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다시 찾아오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좋은 계기를 맞은 만큼 신북방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이같이 언급한 것은 주요 지도자들의 방한 계획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반기에, 리커창 중국 총리가 하반기에 방한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방한할 가능성이 있다.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들 국가의 역할이 커진 만큼 청와대는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신북방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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