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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캣츠' 옥주현, 'Memory'로 미리 전한 대작 감동 '흥행 예열'(종합)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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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옥주현이 '캣츠'의 OST 'Memory'를 열창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16일 서울 여의도 IFC몰 지하 3층 노스 아트리움에서 영화 '캣츠'(감독 톰 후퍼)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대한민국 대표 디바로 꼽히는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옥주현이 무대 위에 올라 전세계 유일 공식 커버곡인 'Memory' 한국어 버전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후 미니 토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옥주현은 ''캣츠'와 함께 사상 최초 영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는 MC 김환의 이야기에 "인생의 선물을 받았다"고 웃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식 커버로 진행했다는 내용을 녹음을 끝내고 알게 됐다. 다른 나라 분들이 누가 불렀는지 질문했는데, 통과된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해서 오랜만에 닭살이 돋았다"며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제 작은 존재를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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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은 2008년 뮤지컬 '캣츠'의 한국 초연 당시 여주인공 그리자벨라 역을 연기하며 '캣츠'와 인연을 쌓아왔다.

옥주현은 "'캣츠'가 전 세계 뮤지컬 대작이지 않나. 큰 작품을 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고, '캣츠'를 마치고 나서는 내가 아직 완벽할 수는 없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표현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회상하며 "이번 '캣츠' 커버곡 'Memory'를 부를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그 마음이 해소가 됐다"며 다시 한 번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제가 10여 년 전에 '캣츠'에서 'Memory'를 불렀었다"며 "저 자신도 그 때와는 달라진 것이 있지 않나. 그 때보다는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가 됐다. 지금이 시기적으로도 좋은 것 같다. 더 어렸었다면 그걸 더 모르고 불렀을수도 있었을 것이다"고 말을 이었다.

'캣츠' 속 젤리클 축제를 언급한 옥주현은 "기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기적을 만들 수 있는 시간들을 살아봐라'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본다. 제게 인생의 단 한 번의 기회가 온다면 초능력을 갖고 싶다. 3개국어를 머리에 넣을 수 있는 칩을 만들어서 넣으면, 전 세계에서 편하게 활동할 수 있고 여행을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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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적이라는 것은 불가능한 것을 자신이 노력해서 아주 꾸준하게 노력해 시간을 들여 이뤄냈을 때인 것 같다. 가능하지 않은일이 기적이 아니라, 가능하게 해 가는 과정과 목적지에 도달했을때, 그게 기적을 맛볼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차분하게 얘기했다.

애니메이션과 '캣츠' 이야기를 함께 꺼낸 옥주현은 "애니메이션은 남녀노소 누구나 순수한 감동받을 수 있는 장르이지 않나. '캣츠' 역시 그런 부분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는 부분이 있다. 여운이 길다"면서 "기적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여러분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새해에는 새 다짐을 하고 시작하는데, 1년이 끝날 즈음 소망했던 것을 다 이룰 수 있게끔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을 잘 써서 기적을 만드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현재 공연 중인 '레베카'의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같이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뮤지컬 '레베카'의 '레베카', '위키드'의 'Defying gravity'를 열창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캣츠'는 전 세계 최고의 뮤지컬 '캣츠'를 스크린으로 탄생시킨 뮤지컬 대작 영화. 뮤지컬 '캣츠'의 제작진 사단과 함께 '드림 걸즈'의 제니퍼 허드슨,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최고의 캐스팅이 돋보인다. 24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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