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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DGB대구은행, 여성직원 유니폼 전면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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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회 캐주얼데이 실시…내년 5월 폐지 완료

한국금융신문

사진=대구은행 제공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DGB대구은행이 여성직원 유니폼을 전면폐지한다.

대구은행은 수평적이고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성 직원의 유니폼을 폐지하고 주1회 자율복 착용 시험 실시를 통한 적응기간을 가진다고 16일 밝혔다.

고객을 대면하지 않는 본부부서 직원들은 주1회 캐주얼 복장으로 근무 효율화를 추구하는 ‘캐주얼데이’를 약 15년간 시행, 7월부터 매일 자율적으로 유니폼·자율복을 혼용하는 시도를 진행해왔다. 본부 부서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올해 하계기간 영업점에도 주 1회 캐주얼데이를 자율 실시해왔으며, 12월부터는 주1회 자율복 의무 착용을 진행한다.

내부적으로 영업점을 포함한 전체 직원의 유니폼 폐지와 자율복장 도입에 따른 내부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유니폼 폐지 찬성의견이 61%로 나타났다. 사회 분위기 및 직원 의견을 반영해 지난 13일 영업점 주1회 캐주얼데이를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전일 유니폼과 자율복 병행 착용의 적응 기간을 거친다.

2020년 5월1일부터는 여성직원 유니폼이 전면 폐지되며, 남성과 여성 모두 세미정장을 비롯해 단정한 캐주얼까지 착용이 가능해 고객응대와 근무에 적합한 편안한 차림으로 고객을 응대하게 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캐주얼데이에서는 금융권에선 이례적으로 단정한 캐주얼 복장까지 허용하며 그간 보수적인 은행원 이미지 탈피와 직원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고객에게 친근하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하면서 “수평적이고 활기찬 기업 분위기를 조성해 업무 효율화 향상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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