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는 자이, 40대는 래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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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인 오픈서베이에 직접 의뢰해 조사한 결과 수도권 거주 30대 이상 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래미안이 꼽힌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30대 이상 남녀의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를 살펴보면, 1000명 가운데 26.4%(단일응답)가 삼성물산의 ‘래미안’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GS건설 ‘자이’가 18.3%로 2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가 14%로 3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10.5%), 롯데건설 ‘롯데캐슬’(10.2%), 대우건설 ‘푸르지오’(8.5%), 포스코건설 ‘더샵’(5%),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5%), SK건설 ‘SK뷰’(1.6%)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위 브랜드 선호가 엇갈렸다. 30대는 ‘자이’에 대한 선호도가 24.4%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이상에서는 ‘래미안’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해당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주된 이유(복수응답)로는 ‘브랜드 인지도’(44.3%) 때문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투자가치(17.0%), ‘설계 및 커뮤니티’(16.4%) 등도 많이 선택했다. 브랜드 인지 경로에 대해서는 ‘동네에 들어선 아파트를 통해서’(38.7%)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TV광고(40.1%), 신문, 잡지 등 인쇄물(22.7%), 포탈홍보(16.4%) 등의 순을 기록했다.
최근 론칭한 건설사 고급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낮았다. ‘평소 알고 계셨던 아파트 고급 브랜드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복수응답)에 36.8%가 ‘아는 브랜드 없음’이라고 답했다. 고급 브랜드에 대해 안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답변한 브랜드는 ‘아크로’로 21.5%(268명)로 가장 많았고 ‘써밋’ 19.7% ‘디에이치’ 14.0%, ‘르엘’ 8.1% 등의 순이었다. 건설사들의 고급 브랜드 론칭에 대해서는 48.6%가 ‘필요하다’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필요없다’가 36.4%, ‘모르겠다’라는 답변은 15%였다.
‘성공’이란 키워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파트 브랜드로는 롯데캐슬이 19.8%로 가장 높은 응답이 나왔다. 이어 래미안(16.4%), 힐스테이트(15.0%), 자이(12.4%) 등의 순으로 답했다. 강남 랜드마크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로도 롯데캐슬이 19.4%로 가장 높았고, 래미안(18.0%), 자이(14.7%), 힐스테이트(13.2%) 등의 순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7.4%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그렇다’도 47.6%로 응답해 수도권 거주자들의 95%가 브랜드가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개의 주요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조사로 조사기간은 지난 6일부터 7일이다. 설문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포인트다.
우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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