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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청약경쟁률 33.52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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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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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2일~1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33.52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공모주 물량의 20%인 14만 주를 대상으로 총 469만 2920주가 접수돼 총 청약증거금은 약 1408억 원이 몰렸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혁신신약의 개발 필요성이 높은 질환 영역을 겨냥해 우수 후보물질을 확보한 후 신속하게 사업화 및 수익 창출을 실현하는 '개발 전문 (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관련 1조5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신약 개발 선순환 구조를 공고화하겠다는 포부다. 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BBT-176 등 핵심 파이프라인 구축해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에 주력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잠재력 높은 혁신신약 후보물질들의 지속적인 도입을 비롯해, 신속하고 정확한 임상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통해 외형과 내실의 지속 성장을 이루는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2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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