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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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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소식] 찰스 파지노 개인전·2019 진품명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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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랑 '김상원 10호 명작전'·민보라 갤러리도스 개인전

연합뉴스

찰스 파지노
[산지갤러리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3D 팝아트 작가 찰스 파지노 개인전 '미트 파지노'(Meet Fazzino!)가 오는 5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산지갤러리에서 열린다.

미국 뉴욕 출신인 찰스 파지노는 여러 이미지를 자르고 붙여 겹겹이 층을 이루는 형태의 3D 팝아트 작품으로 유명하다. 세계를 여행하며 주요 도시 랜드마크에 이야기를 입히고 도시 문화와 풍경을 묘사한다.

미국 올림픽위원회 공식 작가로 슈퍼볼, 메이저리그 공식 작품을 제작했으며, 뉴욕 JFK 공항 등에 그의 작품이 있다.

이번에는 한국 전시를 위해 작업한 작품을 비롯한 25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2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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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철
[한국고미술협회 제공]



▲ '2019 진품명품전'이 11~18일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진품명품 전시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서화, 고가구, 도자, 공예품 등 1천여점을 선보인다.

조선 시대 카펫 조선철(朝鮮綴)을 비롯해 추사 글씨, 조선 목가구, 고려청자, 분청 백자, 백자 달항아리, 승자총통 등을 본다.

조선에서 만든 카펫은 일본에서 조선철이라 불리며 세도가들 사이에서 인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시되는 조선철은 일본에서 구매해 환수한 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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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 금강송1941(설악), 53×41㎝
[노화랑 제공]



▲ 소나무 작가로 알려진 김상원의 10호 크기 작품 50점을 선보이는 '김상원 10호 명작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노화랑에서 4일 개막한다.

김상원은 소나무가 있는 자연을 찾아가 현장에서 그림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에는 올봄부터 지난달까지 제작한 100점 중 엄선한 작품을 선보인다.

노화랑이 미술 애호가들을 위해 마련하는 특별기획전으로, 전체 작품이 점당 300만원에 판매된다.

12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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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보라 개인전
[갤러리도스 제공]



▲ 서울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도스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민보라 개인전 '담을 수 없는 것을 쫓다'를 연다.

먹을 사용하는 동양화기법에 LED 조명 등을 접목해 색다른 작업을 하는 작가다.

순지에 먹으로 그린 형상 뒷면에서 발산하는 빛이 만드는 풍경은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먹과 LED 조명, 음향까지 사용하는 새로운 장르지만 편안하게 느껴진다. 빛과 시간을 표현하는 재료로서 먹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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