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및 파워인플루언서 초청도
경남지역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벌이고 있는 중국 상하이 여행사 방문단이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에서 전통 한복입기 체험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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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최근 여행트렌드인 개별자유여행에 맞춰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 망고국제여행사, 금강국제여행사 등 중국 상하이(上海) 여행사 3곳을 초청해 도내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달 실시한 중화권 관광마케팅 후속조치로, 경남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실질적인 경남관광 상품 구성과 홍보를 위해 중국 여행사 해외상품 개발부 및 기업연수 관계자 등 5명이 참여했다.
또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나웨이보에 114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파워 인플루언서 룽화씨도 함께 초청해 경남 관광 홍보를 펼쳤다.
도는 중국 상하이가 중국 동부 해안도시라는 점을 감안, 경남 서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웰니스 관광과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준비했다.
방문단은 1, 2일차에는 하동 알프스 짚와이어, 최참판댁, 북촌레일바이크를 체험하고, 산청 남사예담촌, 동의보감촌 등을 잇달아 방문해 전통 한복입기, 한방족욕, 한방약초 등을 직접 체험했다.
중국 상하이 여행사 방문단이 경남 함양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주제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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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일차에는 함양 상림공원,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주제관, 남계서원, 개평한옥마을 등을 둘러보고, 합천 영상테마파크 방문을 끝으로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팸투어에 참여한 여행사 관계자는 “경남의 매력을 충분히 느꼈으며, 특히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동의보감촌의 다양한 체험거리는 중국인들에게 인기 상품이 될 것 같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여행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할 수 있어 개별 자유여행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씨트립과 같은 온라인 여행사를 중심으로 경남 관광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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