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설비도 갖춰
전국적으로 알려져 외지인들도 즐겨 찾는 ‘1913송정역시장’이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려왔으나 주차빌딩을 신축, 주차난을 덜게 되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21일 "예산 38억원을 들여 기존 23면 주차면 주차장에 107대를 주차할 수 있는 3층 4단 규모의 주차타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광지로도 부상한 1913송정역시장의 인근에 주차빌딩을 신축, 주차난을 덜게 되었다./광주시 광산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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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차타워는 승강기와 전기자동차 충전설비도 갖추었다.
광산구는 오는 25일부터 개방, 올 연말까지 무료로 이용케 하고, 내년 1월부터 유료 전환할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송정역시장이 든든한 전통시장으로, 관광지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시장활성화사업을 펼쳐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13년 개설된 이 시장은 하루 200명도 채 다니지 않던 곳으로 쇠락했으나 2016년 옛모습을 유지하면서도 깨꿋하게 단장하고 젊은이들이 창업한 갖가지 음식점들이 문을 열어, 광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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