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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행안부, 겨울철 맞아 '전열기구 사용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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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전기난로·장판 화재 2271건…26명 숨져

아시아투데이

최근 5년(2014~2018)간 겨울철(11월~2월) 화재 현황/제공=행정안전부


아시아투데이 우종운 기자 = 행정안전부가 겨울을 맞아 전기난로·장판 등 전열기구 사용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열기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총 2271건으로 이 사고로 246명(사망 26명, 부상 22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겨울철(11월~2월) 동안 1551건(68%)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830건(37%)으로 가장 많고 부주의 798건(35%), 기계적 요인 504건(22%) 순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실내난방을 위해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구체적으로 △한동안 쓰지 않던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전선이 벗겨지거나 고장 난 곳은 없는지 확인할 것 △전열기구를 사용 할 때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않을 것 △전열기구는 다중 콘센트에 사용하기보다 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 △전기난로가 넘어지거나 기울어지면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장치의 작동유무를 확인할 것 등이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전기난로 등 전열기구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전기난로 등을 사용할 때는 오랜 시간 높은 온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하고 특히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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