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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12월 전국 1만9600가구 분양... 전년比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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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분양 물량 중 수도권 9511가구로 전체의 48.4% 차지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이하 분상제) 적용지역 지정과 함께 시장 불안 우려지역 추가 지정하겠다는 정부의 경고가 있었지만 분양시장 곳곳은 열기로 뜨겁다. 12월에도 전국 분양시장은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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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중 전국에서 아파트 기준으로 총 1만9660가구가 일반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 1만1734가구 대비 67.5% 많으나 2015~2017년 등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수준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9511가구로 전체의 절반가량인 48.4%를 차지한다. 이어 기타 지방도시가 26.6%인 5238가구, 지방광역시가 4911가구로 25%를 차지한다. 다만 월말로 접어들고 있는 와중, 여전히 분양가와 분양승인 등의 여러 이유로 일정이 불가피하게 늦어지는 곳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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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사업자 입장에선 청약자들이 적극적일때 분양을 하려 하지만 지자체는 시장과열을 이유로 규제지역을 염려하는 탓에 분양승인에 신중한 모습이다"며 "결국 분양승인이 지연되는 곳들이 많아져 분양일정이 변경되거나 지연되는 곳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총 3375가구 중 255가구 일반분양),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홍은동에 e편한세상 홍제가든플라츠(481가구 중 346가구 일반분양)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5구역에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1335가구 중 460가구 일반분양)를 분양한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부평 부개동에서 삼호가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375가구 중 63가구 일반분양), 혜림건설이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모아엘가(51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광역시와 지방도시에서는 부산에서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 온천시장을 재개발하는 온천 더샵 헤리티지(190가구 중 180가구 일반분양)를, 대구에서는 GS건설이 중구 남산동 남산 4-5구역을 재건축한 대구 청라자이(947가구 중 647가구 일반분양)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 광주 계림동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계림 아이파크 SK뷰(1715가구 중 1101가구 일반분양), 경남 창원 교방동에는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푸르지오더플래티넘(1538가구 중 521가구 일반분양), 전남 부안에서는 제일건설이 부안 오투그란데 2차 하이스트 (23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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