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가맹 택시 활성화, 차별화 전략
목적지 표시 없는 자동 배차, 여성 전용 서비스 제공
올해 안에 1000여 대 확대, 전국 최대 규모 목표
DGT모빌리티는 지난 1일 대구광역시로부터 여객자동차 운송 가맹 사업 면허를 허가 받은 택시운송가맹사업자로 현재 40여 개의 대구지역 법인 택시를 가맹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약 2800여 대의 택시를 확보하고 있다. 택시가맹사업자로서 지자체로부터 면허를 교부 받은 두 번째 사례다.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에 가맹 택시를 활성화시킴으로서 기존 택시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KM솔루션은 택시운송가맹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루 운영 노하우는 물론 모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카카오 T 플랫폼을 접목하고 머신러닝, AI가 적용된 모빌리티 기술력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전무(오른쪽)가 자회사 KM솔루션을 대표해 김준홍 DGT모빌리티 대표이사(왼쪽)와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
DGT모빌리티는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 배차 택시 서비스, 여성 전용 택시 서비스를 KM솔루션과 협력해 각각 카카오 T 블루, 카카오 T 레이디 브랜드 명으로 제공한다. 올해 안에 1000여 대까지 확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카카오 T 블루 운영에 나설 계획이며, 카카오 T 레이디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 T 블루를 먼저 출시하고자 준비중이며, 정식 출시에 앞서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동안에도 대구광역시의 이용자들은 카카오 T에서 호출 가능하며, 이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기에 운임만 지불하면 된다.
△카카오T 택시의 모습/사진=카카오모빌리티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및 KM솔루션 대표는 “카카오 T 블루는 ICT 플랫폼 업체와 택시 사업자 간 협력한 ‘상생’의 의미 뿐 아니라, 대구광역시에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며 “상생과 이동 편의성 향상이라는 두 가치가 합을 잘 이루도록 서비스 품질과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홍 DGT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블루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택시 이용 경험을, 택시 업계 종사자들에게 개선된 근무 환경과 처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DGT모빌리티가 추진하는 고품격 택시 서비스가 대구광역시 택시 시장의 변화와 성장을 일으키는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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