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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SUV 우루스 판매 흥행에…람보르기니 회장 한국 날아와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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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이 억대 차값을 형성하는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주요시장으로 급부상했다. 브랜드 최초 SUV 우르스 판매급증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도메니칼리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 행사를 찾았다.

한국금융신문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왼쪽)과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


람보르기니는 올해 1~10월 한국시장에서 총 130대를 판매했다. 2018년 연간 판매량 11대 보다 12배 가량 많은 수치다. 기존 최다 판매실적(2017년 25대)도 뛰어 넘었다.

2억5000만원부터 시작하는 SUV 우루스가 지난 7월부터 4개월만에 78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이어 우라칸(38대), 플래그십 아벤타도르(14대) 순이다.

특히 서울 전시장이 단일 전시관으로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람보르기니는 덧붙였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에보와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출고를 본격화해 판매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메니칼리 회장은 "올해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면서 "한국시장에서 연 160대 가량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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