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연천 원당리 ‘농촌마을 경진대회’ 금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마을 농협중앙회 주관 들녘가꾸기 금상 수상. 사진제공=연천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마을이 행정안전부-농협중앙회 공동 주관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들녘가꾸기 부문 금상을 차지해 시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은 7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장, 강석호 국회의원, 농협연천군지부장, 전곡 농협조합장, 수상 마을대표-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6월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 장남면 원당리마을은 호로고루성 주변 해바라기 들녘으로 참가해 안덕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과 농협(농협연천군지부-전곡농협), 장남면사무소가 긴밀히 협력한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당리마을의 해바라기 들녘 가꾸기는 호로고루성 주변의 잡초밭을 해바라기밭으로 바꿔 경관을 아름답게 하자는 주민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현재는 매년 통일바라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제6회 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월선 농협연천군지부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마을과 행정 그리고 농협이 혼연일체가 되어 일궈낸 성과이며, 연천군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일조를 했다는 전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원당리마을을 관할하는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은 “원당리마을의 해바라기 들녘은 단순한 경관사업이 아니라 고구려 시대 호로고루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린 문화재 재생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고, 앞으로 통일바라기 축제를 비롯해 관련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는 농촌들녘 가꾸기 부문에 101개 마을이,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부문에 175개 마을이 참가해 각축을 벌였으며 2018년 제1회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