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 "적색수배서는 강력 범죄자 대상…내겐 해당 안 돼"
[앵커]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습니다. 이미 캐나다엔 형사사법공조를, 외교부에는 여권 무효화 조치까지 요청한 상태라 이제 경찰이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한 셈인데요. 그러자 윤씨는 경찰이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며 적색수배는 강력범한테나 내려지는 거라고 또 한 번 반발했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폴 사무국이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한 적색수배서를 발부했습니다.
경찰의 수배 요청 5일 만입니다.
앞서 외교부에 윤씨에 대한 여권 무효화 등 행정제재 조치를 요청했고 지난 6월엔 캐나다에 국제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사실상 경찰이 윤씨를 송환해올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사용한 겁니다.
윤씨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적색수배 조치가 내려지면서 송환 작업에 속도가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그러나 수배 대상자의 인적 사항이나 사건 개요 등 정보가 공유된 정도 수준으로 적색수배 조치가 내려져도 외국에 있는 사람을 바로 체포해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캐나다 당국의 협조에 따라 짧게는 한두 달, 윤씨가 법적 조치에 나설 경우 그 이상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윤씨는 경찰이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경찰이 조치를 취할 때마다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어젠(7일) "적색수배는 강력 범죄자에게 내려지는 것이라 내겐 애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후원금 사기 의혹에 대해서도 또다시 부인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이희령 기자 , 유형도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