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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조국 전 장관 사는 아파트 주변에 나타난 이들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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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굳은 표정으로 귀가하는 조국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방배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9.10.14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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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제 조 전 장관 본인 조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조 전 장관이 사모펀드·입시비리·웅동학원 등 지금까지 제기된 세 갈래 의혹에 모두 등장한다. 따라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게 검찰의 입장이다.

그러다 보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집이 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아파트에는 비장함이 흐른다. 언론사 기자들은 조 전 장관을 촬영하기 위해 무작정 기다리는가하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이른바 '조국 수호대'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1일 외부에서 들어오는 조 전 장관을 발견한 사진 기자가 촬영하려고 하자 여성들이 갑자기 "찍지마세요"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심지어 카메라 렌즈를 가리는 장면도 연출했다.

결국 조 장관의 사진을 담지 못하고 철수했다는 후문이다.

지역 주민에 따르면 이들은 날마다 돌아가며 조 전 장관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촬영이나 취재 등을 막는 것이 주 업무인 듯 하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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