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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부산불꽃축제] 사랑·열정·평화 메시지…한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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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가을밤 110만명 운집한 가운데 감동의 불꽃 무대 선사

조진웅 내레이션…이과수·나이아가라·25인치 대형 불꽃쇼 연출

연합뉴스

부산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2018년 불꽃축제
지난해 10월 27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14회 부산불꽃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25인치 초대형 불꽃과 지루할 틈 없는 내레이션, 그리고 커튼콜.

내달 2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쇼의 특징이다.

올해 불꽃쇼는 오후 6시부터 장장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장시간 기다리는 관람객에게 불꽃쇼 정보를 제공하는 불꽃 토크쇼로 축제가 시작된다.

오프닝 행사에서 사회자는 내달 25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아세안 국가 문화와 언어 등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어 불꽃 전문가가 불꽃 연출법을 소개하는 불꽃 아카데미가 30분간 진행된다.

해외 초청팀과 부산 멀티 불꽃쇼 소개에 이어 시민 사연 공모 발표 등을 끝으로 토크쇼는 마무리된다.

오후 7시 55분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카운트다운을 하면 본격적인 불꽃쇼가 가을밤 하늘에 펼쳐진다.

먼저 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파란테사가 해외 초청팀으로 참가해 '오페라의 유령'을 콘셉트로 한 예술적인 불꽃쇼를 선보인다.

연합뉴스

부산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2018 불꽃축제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14회 부산불꽃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란테사의 공연이 끝나면 곧바로 메인 행사인 부산 멀티 불꽃쇼가 시작된다.

'사랑, 열정, 평화'를 주제로 한 올해 부산 멀티 불꽃쇼에는 부산 출신 배우 조진웅 씨의 내레이션이 곁들여진다.

부산에 가면, 라라랜드 OST, 위대한 쇼맨 OST, 굳세어라 금순아, 합창 교향곡 등 다양한 음악도 불꽃쇼의 흥을 돋운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8∼12인치에 달하는 대형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부산 불꽃쇼의 명물인 컬러 이과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등이 차례로 선보인다.

특히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대형 불꽃쇼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꽃 지름만 400m에 달한다.

멀티 불꽃쇼가 진행되는 동안 광안대교에서는 불빛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진다.

50분간 진행되는 해외초청 불꽃쇼와 부산 멀티 불꽃쇼가 끝나면 축제 여운을 귀갓길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커튼콜 불꽃이 다시 한번 밤하늘을 밝힌다.

올해 부산불꽃쇼에는 광안리해수욕장은 물론 동백섬과 이기대 등에 총 11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기대된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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