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세종시 땅값 가장 많이 올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 3.96%… 서울·광주·대구·경기 뒤이어 / 시·군·구선 용인 처인구 5.17% 올라 1위 / 전국 지가 2.88% 상승… 작년比 0.45%P↓

세계일보

올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시·도 가운데 세종시,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평균 2.88% 상승했다. 작년 3분기 누계(3.33%)와 비교해 0.4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세종(3.96%)이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서울(3.78%), 광주(3.63%), 대구(3.39%), 경기(3.15%) 등의 뒤를 이었다. 제주(-0.44%)는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땅값이 떨어졌다.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용인 처인구(5.17%)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용인 테크노밸리 인근 투자 수요 등이 땅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3기 신도시 교산지구 인접지역이면서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소식 등이 겹친 하남(4.84%)과 도심 주택재개발(만촌동 등)이 진행 중인 대구 수성구(4.74%), 지식정보타운 사업과 3기 신도시 지정 등의 영향을 받은 과천(4.44%) 등의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3분기까지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거래량은 약 205만6000필지(1385만8000㎢, 서울 면적의 약 2.3배)로 전년 3분기 누계 대비 14.7%포인트 감소했다.

나기천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