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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韓日관계 최악인데도…‘일본 IT 기업 취업’ 100% 성공한 영진전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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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 ‘해외취업특별반’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 경색에도 일본 IT 기업 취업에 100% 성공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조선일보

일본 소프트뱅크에 취업이 내정된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출신 졸업예정자 6명이 함께 했다. /영진전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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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올해 ‘일본 IT기업 주문반’ 졸업 예정자 6명은 일본 IT 대기업인 ‘소프트뱅크’에 취업할 예정이다. 지난해 6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이 대학에서 소프트뱅크에만 총 28명을 취업 시켰다. 내년 졸업 예정자 35명도 일본 IT 대기업 등 상장기업 등에 100% 취업이 확정돼 있다.

영진전문대는 10여년 전부터 국내·외 기업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입도선매(立稻先賣)형 해외취업특별반’을 가동하고 있다.특히 ‘일본 IT 기업 주문반’의 경우 30명 내외로 소수정예화해, 현지화 전략에 따라 해외 기업의 요구에 철저히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해외 기업 문화와 실생활 언어를 현지에서 습득하는 방학 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덕분에 후쿠오카은행의 경우 올해 신입사원 선발에 영진대 IT 전공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는 게 대학 설명이다.

영진전문대는 현재 기계와 전자, 전기, 관광서비스, 경영 등 총 10개의 해외취업특별만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현재 130명이 해외기업 취업을 확정지었고, 올해까지 5년간 누계 해외 취업자가 600명을 넘었다.

[대구=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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