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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전국 하늘 미세먼지 '양호'…대부분 '보통~좋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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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과 ‘좋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21일 수도권 전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된 가운데,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물청소차량이 운행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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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과 기상청이 운영하는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서울(24㎍/㎥)과 인천(29㎍/㎥), 경기(23㎍/㎥), 충남(26㎍/㎥), 전북(16㎍/㎥), 세종(23㎍/㎥)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부산(7㎍/㎥)과 대구(7㎍/㎥), 광주(11㎍/㎥), 울산(4㎍/㎥), 강원(14㎍/㎥), 전남(11㎍/㎥), 경북(9㎍/㎥). 제주(10㎍/㎥)는 ‘좋음’이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앞서 전날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날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선제 미세먼지 감축 조치다.

조치가 시행되면 수도권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은 차량 2부제에 동참해야 한다. 홀숫날인 이날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다만 경기 북부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과 관련 차는 2부제에서 제외된다. 또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은 운영 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하고, 건설 공사장도 공시 시간을 변경·조정해야 한다.

한편, 내일(22일)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일 것으로 예측됐으나, 미세먼지 특보 수준까진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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