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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영천시, 내달 20일까지 소·염소 구제역 일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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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경북 영천시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소 4만3000두, 염소 4300백두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18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일제접종은 올해 1월말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실시한 긴급 접종과 5월 상반기 일제접종 이후 6개월만으로 내년부터는 4월과 10월 연 2회로 일제접종을 정례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구제역 백신 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았거나 2주 이내에 도축 출하 예정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며 임신 가축은 유사산 등의 피해를 방지하지 위해 3~7개월의 접종 간격을 준수할 경우 접종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자가접종이 어려운 50두 미만 소규모 소 사육농가는 공수의를 통해 무상 접종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전업규모의 소 사육농가는 지역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염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가 백신을 무상 공급하고 자가접종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일제접종이 완료되고 4주 후에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고 기준치 미만(소 80%·염소 60%) 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항체가가 개선될 때까지 1개월 단위로 반복 검사를 실시하는 등 내년도 축산 관련 모든 보조사업에서 지원을 제한하는 등 특별 관리에 나선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정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은 물론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물샐 틈 없는 차단방역을 실시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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