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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국토부, 달리며 전기車 충전하는 친환경 도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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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로 구현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 수립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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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미래 도로상을 구현하기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동 중 차량을 무선으로 충전하는 도로의 개발에도 나선다.

국토부는 18일 전략안을 밝히며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실현하는 도로”로서 안전ㆍ편리ㆍ경제ㆍ친환경 등 4대 중점분야에서 구체화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정부가 밝힌 4대 핵심분야는 (안전한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 감축 지원 (편리한 도로) 도로 혼잡구간 30% 해소 (경제적 도로) 도로 유지관리 비용 30% 절감 (친환경 도로) 도로 소음 20%,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15% 감축 등이다.

또 이를 지원하기 위한 중점 추진기술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자체 발열, 발광형 차선 개발 재난이 잦은 도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방재도로로 선정하고, 보강 3D 고정밀 측량 기술 적용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이동 중 무선 전기충전 기술 개발 압전 에너지 생산 효율성 향상 기술 개발 자기부상 수직 이동 기술 확보 등을 선정했다.

이번 도로 기술 개발전략안은 총 100여 개 이상의 과제를 담아냈으며 기술의 시급성과 기술간 연계 관계, 연구개발 사업비 규모 등을 고려하여 기획연구를 진행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도로는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기반시설로서, 이번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유도하여 도로가 국민들께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도로의 장수명화, 입체도로망,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 도로의 양적ㆍ질적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기술 개발 노력을 진행 중에 있다. 미국은 Beyond Traffic 2045 전략을 통해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일본 역시 인프라 장수명화 계획 등을 수립한 상태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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